사운드하운드 AI, 2분기 실적 발표... 매출·EPS 전망치 상회, `강력한 고객 모멘텀`에 연간 가이던스 상향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 Inc, 나스닥: SOUN)가 목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분기 실적: 사운드하운드의 2분기 매출은 1,35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308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손실(EPS)은 4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9센트 손실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사운드하운드는 누적 구독 및 주문 잔고 고객 지표가 7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잔고는 2억100만 달러였다.

사운드하운드 AI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케이반 모하제르(Keyvan Mohajer)는 "이번 분기는 여러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우리의 주요 산업 전반에서 강력한 고객 모멘텀을 보인 획기적인 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음성 및 대화형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믿으며, 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우리의 리더십 위치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이던스: 사운드하운드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4년 연간 매출이 8,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기존 6,500만 달러에서 7,700만 달러 범위에서 상향된 것이다. 또한 2025년 매출은 1억5,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운드하운드 AI의 CFO인 니테시 샤란(Nitesh Sharan)은 "2분기에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자본 구조를 의미 있게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유기적 비즈니스를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높은 영향력을 가진 인수합병(M&A)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이날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에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번 실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OUN 주가 동향: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사운드하운드 AI 주식은 7.87% 상승한 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