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타(EchoStar Corporation, 나스닥: SATS)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주당 76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7센트 손실을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39억53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39억83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40억8800만 달러에서 37억42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유료TV 순 가입자 수는 2분기에 약 10만4000명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9만4000명 감소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유료TV 가입자 순감소 폭 축소는 전년 동기 대비 슬링TV(SLING TV) 가입자가 증가한 데다 DISH TV의 이탈률이 낮아져 DISH TV 가입자 순감소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신규 DISH TV 가입자 증가세 둔화가 이를 상쇄했다.
에코스타는 2분기 말 기준 유료TV 가입자 807만 명을 확보했다. 이 중 DISH TV 가입자는 607만 명, 슬링TV 가입자는 200만 명이다.
하미드 아카반(Hamid Akhavan) 에코스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사업 시너지와 목표를 일치시키고 수익성 있는 고객 확보 및 유지에 집중하며 소매 무선 부문의 시장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소매 무선 부문 순 가입자 수는 2분기에 약 1만6000명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18만8000명 감소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아카반 CEO는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소비자 제품과 가치 제안을 강화하고 최첨단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며 전사적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스타는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5억4660만 달러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SATS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5.8% 하락한 16.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