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는 금요일 '탐욕' 구간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금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약 0.5%, 나스닥은 0.3%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도 주간 기준 0.2% 가까이 하락했다.
리프트(LYFT)는 목요일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하고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했다. 에코스타(EchoStar Corporation)는 금요일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5월 3일 기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3000건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23만 건을 하회했다. 1분기 미국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0.8%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0.7% 감소를 하회했다.
S&P500 지수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부동산, 임의소비재, 에너지 업종이 금요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은 시장 전반의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119포인트 하락한 41,249.3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07% 하락한 5,659.9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01% 상승한 17,928.92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비타(DaVita Inc.), 폭스(Fox Corporation), NRG 에너지(NRG Energy, Inc.)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금요일 공포탐욕지수는 이전 수치 61.5에서 소폭 상승한 61.6을 기록하며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0에서 100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