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회사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인간보다 뛰어나...우버·테슬라에 강력한 경쟁자될 것

저명한 투자자 로스 거버가 최근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 자회사인 구글이 지원하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이 인간 운전자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차량공유 및 자율주행차 경쟁사들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거버 카와사키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거버는 혼잡한 해변 도로에서 웨이모 차량의 주행을 관찰한 후 자신의 X 계정에서 이같은 경험을 공유했다.

거버는 "웨이모가 인간보다 더 정밀하게 주행했다. 웨이모의 주행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이는 우버(NYSE:UBER)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NASDAQ:TSLA)에게 매우 강력한 경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버의 이러한 언급은 CBS 선데이 모닝의 데이비드 포그 특파원이 웨이모가 사망사고 없이 5천만 마일을 주행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포그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연말까지 1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우버와 동일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

거버의 이번 평가는 테슬라 강세론자이자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이브스는 최근 웨이모와 도요타(NYSE:TM)의 파트너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야망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한 바 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장을 장악할 것이며 누구도 테슬라의 규모와 범위를 따라올 수 없다"고 주장하며, 6월 예정된 테슬라의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를 '성장의 핵심 장'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상당한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4개 주요 도시에서 주당 25만 건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파벳 자회사인 웨이모는 도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 소유 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웨이모의 주행 시스템 전문성과 도요타의 제조 역량을 결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