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기능 유료화 검토... 숨겨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발견 등 한 주간의 이슈

한 주간 기술 업계를 뜨겁게 달군 주요 소식들을 되돌아본다. 이번 주 주목을 받은 것은 주로 애플(Apple Inc.)이었다. AI 발전부터 시장 상황까지 다양한 뉴스가 있었다. 주요 소식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맥 비밀번호 잊어버렸다면? 애플이 해결책 제시

맥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악몽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애플이 맥에 다시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소한 실수부터 완전한 잠금 상태까지, 애플은 비밀번호 없이도 맥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맥 설정 시 사용자 계정에 애플 ID를 연결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애플의 AI 기능, 유료화 가능성

유명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이 고급 인공지능 기능에 대해 사용자에게 최대 20달러의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이미 수익성 높은 애플의 서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움직임이다. 애플은 올해 말 일부 기기에 새로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AI 개발에 들어가는 높은 비용 때문에 애플이 이를 사용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 AI 기능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사용

최신 macOS 베타 버전에서 애플의 숨겨진 AI 프롬프트가 발견됐다. 이 지침들은 애플 메일의 스마트 답장 기능, 애플 포토의 메모리 기능 등 애플 AI 기능의 백엔드를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롬프트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거짓 정보를 생성하지 않도록 하고, 생성되는 콘텐츠가 적절하고 사용자 친화적이도록 설계됐다.

애플의 중국 마진율, 10년 만에 최저치 근접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할인과 위안화 약세로 인해 애플의 중화권 영업이익률이 10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중화권 마진율은 37.8%로, 전분기 대비 310bp, 전년 동기 대비 160bp 하락했다. 가장 큰 요인은 아이폰 할인으로 보인다.

애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3조 달러 시가총액 유지

기술주 시장의 변동 속에서도 애플은 3조 달러 시가총액을 유지했다. 최근의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2023년 6월부터 3조 달러 규모를 유지해왔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2조 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