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NYSE:DIS)가 지난 토요일 D23 행사에서 새로운 어트랙션과 테마랜드에 대한 과감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의 조시 다마로 회장이 발표한 이번 계획은 향후 10년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디즈니의 리더십과 야심찬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월트디즈니월드의 매직킹덤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확장을 앞두고 있다. 디즈니 빌런과 '카(Cars)' 프랜차이즈를 테마로 한 새로운 랜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으로 두 개의 새로운 어트랙션과 함께 식당, 쇼핑 시설이 들어서 이 상징적인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한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게 된다.
'카' 프랜차이즈는 두 가지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는 오프로드 랠리 레이스이고, 다른 하나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놀이기구다. '카'는 디즈니의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14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에 있는 인기 있는 '라디에이터 스프링스'의 영감이 되었다.
디즈니 애니멀 킹덤은 열대 아메리카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랜드로 확장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가상의 열대우림 마을인 푸에블로 에스페란자를 탐험하고 마야 사원 내부에서 인디아나 존스와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확장에는 '엔칸토'의 첫 번째 라이드 스루 어트랙션도 포함된다. 이는 안토니오가 선물을 받은 후 카시타에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에는 새로운 '몬스터 주식회사' 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파크 최초의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래프 팩토리를 탐험하고 '몬스터 주식회사'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어 우정과 웃음의 테마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를 확장하여 두 개의 새로운 마블 E-티켓 어트랙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어벤저스 캠퍼스의 규모가 두 배로 커지게 된다.
또한 '아바타: 물의 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아바타 어트랙션은 스릴 넘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디즈니의 야심찬 성장 전략을 반영한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의 조시 다마로 회장은 "디즈니 익스피리언스는 야심찬 성장과 혁신의 가속화된 길을 걷고 있다"며 "전달할 좋은 디즈니 이야기가 너무나 많아서 가까운 미래에 전례 없는 수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우리는 오직 디즈니만이 제공할 수 있는 광범위한 새로운 경험들을 공개했다. 우리가 발표한 모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이 이미 잘 진행되고 있으며, 팬들은 가까운 미래에 이들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으로 DIS 주가는 0.08% 하락한 86.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