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최후의 카운트다운... 트럼프 승리가 머스크에게 필수인 이유

일론 머스크, "민주주의의 위협"

2주 전 영국 사우스포트의 한 커뮤니티 센터에서 어린 소녀들을 위한 테일러 스위프트 테마 댄스 파티가 열렸다. 르완다 이민자 부모를 둔 17세 청년 엑셀 무간와 루다쿠바나가 6세 베베 킹, 7세 엘시 스탠콤브, 9세 앨리스 다 실바 아구이아르 등 3명의 소녀를 칼로 살해했다.

이 사건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일부는 이 잔혹한 범죄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지만, 대규모 제3세계 이민에 대한 반발도 있었다. 샘 애쉬워스-헤이즈가 지적했듯이 영국인들은 지속적으로 이민 감축에 투표했지만(브렉시트의 주요 동기), 지도자들은 계속 이민을 늘렸다.

정치인들이 자신들을 선출한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서구 기득권은 다르게 본다. 기득권 대변인 중 한 명인 파이낸셜타임스 부편집장 에드워드 루스는 일론 머스크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한다.

어떤 면에서 기득권의 말이 맞다

일론 머스크는 '민주주의'의 일반적 정의(국민에 의한 정부)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루스가 말하는 '민주주의'는 그게 아니다. 그가 말하는 것은 '관리된 민주주의'로, 위키피디아는 이를 "형식적으로는 민주적 정부이지만 사실상 권위주의 정부나 독재 정부로 기능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당연히 에드워드 루스는 언론인으로서 이 '관리'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영국을 관리된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음모론처럼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사우스포트 사건 이후 가면이 벗겨졌다. 영국 정부는 이제 외국인들이 온라인에서 영국의 범죄와 사회 불안에 대한 사실을 공유하는 것조차 기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그들의 민주주의 관리를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기득권이 그를 맹비난하는 것이다. 아얀 히르시 알리가 에드워드 루스에 대한 답글에서 썼듯이, 일론 머스크가 X로 한 일은 국민에게 목소리를 준 것이다.

"에드워드, 당신은 이 점에서 완전히 틀렸습니다. 인종 갈등을 부추기는 사람들은 수십 년간 재앙적인 대규모 이민 정책을 감독하고 계획되지 않은 혼란스러운 이민을 중단하거나 그 정책의 끔찍한 의도치 않은 결과를 효과적으로 다루라는 모든 형태의 문명화된 요청을 무시한 정치인들입니다. 출신을 밝히면 안 되는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저지른 엄청난 성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먼저 밝혀야 하는 그 피해자들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많은 서구 수도에서 유대인 소수자들을 위협하며 행진하는 광적인 급진주의자들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일론은 이 모든 목소리 없는 피해자들에게 목소리와 플랫폼을 주어 무책임한 정치인들과 그들의 방대한 관료제에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그가 진정한 민주주의자이며 우리 시대의 영웅입니다.

당신은 언론인으로서 재임하는 동안 우리 국가의 이 정치 지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 우리 사회가 그들의 범죄적 정책으로 인해 분열되기 전에 재고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이는 단지 영국에 관한 것이 아니다

FT의 에드워드 루스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종종 미국 정치에 대해 글을 쓴다는 점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민, 인구통계, 관리된 민주주의에 대한 동일한 이데올로기가 미국 기득권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이는 카말라 해리스의 미국 대통령 후보직에 대한 일부 논평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서

전 스코틀랜드 총리 험자 유사프가 에드워드 루스의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난을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유사프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불렀다.

"그는 매우 매우 인종차별적입니다. 스코틀랜드가 그에게 모든 것을 주었는데도 그는 백인들을 혐오합니다.

이는 분명한데, 그가 다른 어떤 나라의 지도부의 인종에 대해서도 불평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에는 200개 이상의 국가가 있고, 대부분이 단일 인종 지도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것이 테슬라와 무슨 관련이 있는가

일론 머스크의 회사들이 이미 미국 정부의 법정 공방의 표적이 되었다는 점을 명심하라. 법무부는 작년에 스페이스X가 난민이라고 주장하는 불법 체류자들을 고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EEOC는 작년에 캘리포니아 테슬라 공장에서 흑인 직원들이 동료 직원들로부터 인종차별을 경험했다는 주장으로 테슬라(NASDAQ:TSLA)를 고소했다.

일론 머스크는 제한 없는 불법 이민에 대한 묵인 등 특정 미국 기득권 정책들의 강력한 반대자였다.

이제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고 반백인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트럼프의 당선은 그에게 필수가 되었다. 카말라 해리스가 승리하면, 기득권은 머스크의 회사들을 더 강하게 단속하고 - 아마도 그 개인을 - 본보기로 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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