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plc(NYSE:GSK)가 중대한 법적 승리를 거뒀다. 금요일 플로리다 주 법원은 이 제약 대기업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한때 잔탁 브랜드로 판매되던 라니티딘이 전립선암의 주요 위험 인자라고 주장한 원고 측 전문가 증언을 배제했다.
법원은 전문가 증언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라니티딘이 일관되거나 신뢰할 만한 암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번 판결은 2022년 12월 연방 다지구 소송(MDL)에서 로젠버그 판사가 내린 판결과 맥을 같이한다. 당시 로젠버그 판사는 라니티딘과 방광암,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여러 암 사이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원고 측의 전문가 증거를 기각한 바 있다.
플로리다 법원과 MDL 법원 모두 원고 측 전문가들이 사용한 방법론이 과학적 증거의 주요 법적 기준인 도버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라니티딘 사용을 조사한 16건의 역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합의는 이 약물과 암 위험 사이에 신뢰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점을 일관되게 보여줬다.
플로리다 주 법원의 판결은 이러한 입장을 반영하며, GSK가 주장하는 "소송 주도형" 과학이 법적 절차에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GSK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이제 라니티딘과 전립선암에 대해 유사한 주장이 제기된 플로리다의 윌슨 사건 기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일리노이 주 법원의 조이너 사건 배심원단은 원고의 결장직장암에 대해 GSK에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7월에는 GSK가 일리노이 주 법원에 제기한 로널드 킴브로우의 소송을 비공개 합의로 해결했다. GSK는 이 합의에서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기각됐다.
5월 보고에 따르면, 화이자(NYSE:PFE)는 잔탁 속쓰림 약의 암 위험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10,000건의 소송을 해결했다. 이는 이 소송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결이었다.
4월에는 사노피(NASDAQ:SNY)가 단종된 속쓰림 약 잔탁과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약 4,000건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를 발표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GSK 주식은 0.56% 하락한 41.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