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 AMZN)이 목요일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강력한 소비 지출 데이터의 영향으로 보인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 증가해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연간 기준으로도 소매판매는 6월의 하향 조정된 2%에서 2.7%로 상승했다. 벤징가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전했다. 8월 9일 기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000건으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23만5000건을 밑돌았다.
이는 아마존의 2분기 실적 발표 후유증을 잠시 잊게 하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마존 주가는 2분기 순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회사는 3분기 순매출 가이던스를 1540억 달러에서 1585억 달러 사이로 제시해 시장 컨센서스 1582억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그러나 이 긍정적인 데이터만으로는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에 부족할 수 있다. 올해 초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계부채 증가와 같은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따라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세와 약세 양측 모두 근거를 가지고 있다.
다이렉션(Direxion)의 아마존 특화 ETF: 아마존의 향방에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들을 위해 다이렉션은 아마존 주식에만 집중한 두 개의 매력적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제공한다. 우선, 낙관론자들을 위한 '다이렉션 데일리 AMZN 불 2X 쉐어스'(NASDAQ: AMZU)가 있다. 이는 아마존 주가 일일 수익률의 2배를 목표로 하는 2배 레버리지 펀드다.
둘째, 비관론자들을 위한 '다이렉션 데일리 AMZN 베어 1X 쉐어스'(NASDAQ: AMZD)가 있다. 이 베어 펀드는 아마존 주가의 역일일 수익률을 제공한다.
단, AMZU와 AMZD 모두 하루 이상 보유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일 복리 효과로 인해 하루 이상 보유한 포지션은 가치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
AMZU ETF: 예상대로 AMZU는 아마존의 부진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예상 외로 긍정적인 소매판매 보고서로 인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AMZU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약 30달러)을 돌파했으며, 강세 흐름은 200일 이동평균선(31.06달러)을 겨냥하고 있다.
다음 주요 관심 포인트는 32달러 선으로, 올해 대부분 지지선 역할을 했다.
AMZD ETF: 아마존의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약세 ETF인 AMZD는 예상대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소매판매 보고서 발표 이후 약세 투자자들은 현재 방어선을 그으려 시도하고 있다.
역방향 펀드는 200일 이동평균선(15.35달러)과 20일 지수이동평균선(14.90달러) 모두 하회했다.
비관론자들에게는 50일 이동평균선(14.18달러)에서 방어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 중요한 구간 아래로 떨어질 경우 더 큰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