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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러시아 장군에게 테슬라 사이버트럭 `기부` 의혹 부인... 전쟁 사용 암시에 `황당`

    Anan Ashraf 2024-08-19 15:19:22
    일론 머스크, 러시아 장군에게 테슬라 사이버트럭 `기부` 의혹 부인... 전쟁 사용 암시에 `황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에게 사이버트럭을 '기부'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카디로프가 어떻게 미국에서만 한정 생산되는 차량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러시아 장군에게 사이버트럭을 기부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바보냐"라며 "놀랍다"고 말했다. 이는 작가 세스 아브람슨이 머스크가 미국의 제재 대상 적국에 군사용으로 개조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이런 의혹은 체첸 공화국 수장이자 러시아군 대장인 람잔 카디로프가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는 영상을 공개한 후 제기됐다.

    카디로프는 17일 메시징 앱 텔레그램을 통해 지붕에 기관총이 장착된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머스크를 체첸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카디로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런 훌륭한 특성을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곧 특별 군사 작전 구역(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으로 보내질 것"이라며 "이 '짐승'이 우리 군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테슬라 차량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사용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그는 또한 머스크를 "최강의 천재"이자 "위대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로 초대했다.

    카디로프는 "일론, 고마워요! 그로즈니로 오세요. 가장 소중한 손님으로 맞이하겠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런 여행을 반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론 특별 군사 작전 완수에 도움이 될 당신의 새로운 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이버트럭은 머스크의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신형 차량이다. 이 차량은 현재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만 생산되며 미국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말 캐나다에서도 이 스테인리스 스틸 트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카디로프에게 트럭을 '기부'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지만, 카디로프가 어떻게 텔레그램에 공개된 영상 속 트럭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어디든 갈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고 튼튼하며, 시속 70마일로 날아오는 야구공의 충격도 견딜 수 있는 방탄 유리창을 갖추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