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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고용 81만8천명 과대 집계... 금리인하 압박 더욱 거세질 듯

    Piero Cingari 2024-08-21 23:59:25
    美 고용 81만8천명 과대 집계... 금리인하 압박 더욱 거세질 듯
    미국 정부가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당초 예상보다 81만8천 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간 전체 일자리 증가의 0.5%에 해당하는 수치로,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 같은 주요 미국 투자은행들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결과다.

    일반적으로 고용 수치 수정은 -0.3%에서 +0.3% 사이에서 이뤄진다. 이번처럼 큰 폭의 수정은 2009년 약 90만 개 일자리가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정부의 최초 추정치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290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월평균 24만2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수정으로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17만5천 개로 떨어졌다.

    이번 수정은 여러 산업 부문에 영향을 미쳤다. 민간 부문 고용은 81만9천 명 하향 조정됐다. 가장 큰 감소를 보인 부문은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35만8천 명), 레저 및 숙박업(-15만 명), 소매업(-12만9천 명), 제조업(-11만5천 명)이었다.

    반면 민간 교육 및 보건 서비스(8만7천 명 증가)와 운송 및 창고업(5만6,400명 증가)은 상향 조정됐다. 정부 부문 고용은 1천 개 일자리가 소폭 상향 조정됐다.

    시장 반응

    수정된 고용 데이터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투자자들은 경제가 이미 냉각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 결과,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9월 50bp 금리 인하 확률이 32.5%로 급증했다.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국 달러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주식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 상승으로 더욱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뉴욕 시간 오전 10시 45분 기준 0.7% 상승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로 모니터링되는 S&P 500 지수도 0.5% 상승했으며, iShares 러셀 2000 ETF(NYSE:IWM)로 추적되는 소형주도 0.6% 상승했다.

    시장은 이제 오후 2시에 발표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