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렐름스 위기... 당신의 서버가 오프라인일 수도

구독 기반 서비스로 플레이어들이 개인 서버를 만들고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인크래프트 렐름스(Minecraft Realms)가 8월 13일부터 심각한 연결 문제를 겪고 있다.

IGN 보도에 따르면 이 문제는 렐름스 초대 링크 업데이트와 다양한 버그 수정을 포함한 마인크래프트 업데이트 1.21.20 출시 직후 시작됐다.

그러나 이 업데이트는 서비스를 개선하기는커녕 모든 플랫폼의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긴 로딩 시간, 연결 오류, 지속적인 중단 사태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NASDAQ:MSFT)의 모장(Mojang)은 신속히 이 문제를 인정했다. 렐름스 팀은 8월 15일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복구를 위해 '24시간 내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지속됐다. 모장은 8월 17일 약 70%의 플레이어들만이 렐름스에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했다.

개발사는 핫픽스가 적용될 때까지 닌텐도(Nintendo ADR)(OTC:NTDOY)의 닌텐도 스위치를 제외한 모든 플랫폼에서 버전 1.21.20의 렐름스 트래픽을 차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회사의 시도는 엇갈린 결과를 낳았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개선됐다고 보고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월 19일 현재, 마인크래프트 렐름스 관련 연결 문제 보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중단을 추적하는 플랫폼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는 마인크래프트 렐름스 관련 불만 사항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장기화된 서비스 중단 사태는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에 광범위한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며, 거의 일주일 동안 중단된 유료 서비스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