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Inc, 나스닥: PYPL)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긍정적인 분석가 보고서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페이팔은 또한 화요일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게스트 결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주목할 점
JP모건의 티엔-친 황(Tien-Tsin Huang)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7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7월 말 페이팔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페이팔 주식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화요일 페이팔은 아덴(Adyen)과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국 내 기업 및 마켓플레이스 고객을 위한 '페이팔 패스트레인(Fastlane by PayPa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이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팔에 따르면 새로운 게스트 결제 경험인 패스트레인은 기존 게스트 결제 방식에 비해 결제 시간을 32% 단축시킨다. 페이팔은 이달 초 패스트레인의 일반 사용 가능성을 발표한 바 있다.
페이팔의 알렉스 크리스(Alex Chriss) 사장 겸 CEO는 "아덴의 고객 기반과 기업들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아덴은 첫 번째 패스트레인 결제 처리 파트너로 이상적"이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전 세계 고객들이 쇼핑하는 모든 곳에서 페이팔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CEO는 이어 "페이팔은 세계 최대 상거래 브랜드, 기술 기업, 결제 처리업체들이 선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수억 명의 소비자와 기업에 원활하고 연결된 상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팔과 아덴은 수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으며, 아덴의 고객들이 페이팔, 벤모, 페이팔의 선구매 후결제(BNPL)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왔다. 양사는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에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계속 모색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발표 당시 페이팔 주가는 3.15% 상승한 71.62달러를 기록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