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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캘리포니아와 2.5억달러 뉴스룸 지원 계약... 언론노조 `재앙적` 반발

2024-08-22 19:55:16
구글, 캘리포니아와 2.5억달러 뉴스룸 지원 계약... 언론노조 `재앙적` 반발
알파벳(Alphabet Inc.)의 구글(Google)이 캘리포니아주와 뉴스룸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빅테크 기업들의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을 의무화하는 법안 추진이 중단됐다. 그러나 이 계약에 대해 언론노조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요일 발표된 이번 계약에 따르면 구글과 캘리포니아주는 향후 5년간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자금은 캘리포니아 뉴스룸에 지원된다. CNN에 따르면 이 협약에는 기자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출범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구글과 메타(Meta Platforms Inc.) 등 기술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뉴스 콘텐츠를 배포할 때 언론사에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는 '캘리포니아 저널리즘 보존법' 법안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버피 윅스(Buffy Wicks) 주 하원의원은 이번 계약이 민주주의에서 저널리즘의 중요한 역할을 계속 지지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뉴스룸 생존을 보장하는 주요 돌파구"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이 협약은 즉각 언론노조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미디어길드오브웨스트(Media Guild of the West)와 뉴스길드-CWA(The NewsGuild-CWA)는 이 계약을 '재앙적'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들은 협약이 자신들의 참여 없이 이뤄졌다며 그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계약은 광고 수익과 독자들이 전통 매체에서 이탈하면서 언론업계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에는 '국가 AI 혁신 액셀러레이터' 설립도 포함됐다. 일부 언론단체들은 이것이 언론 산업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