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계약서에서 재판매 금지 조항 `조용히` 삭제

테슬라(Tesla, Inc.)(NASDAQ:TSLA)가 화요일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의 판매계약서에서 재판매 금지 정책을 조용히 삭제했다. 이전에는 이 정책이 구매자들의 사이버트럭 인도 후 1년 내 재판매를 금지했으며, 위반 시 5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이번 변경은 테슬라의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 광범위 출시와 맞물려 있다. 현재 이 모델은 예약 없이도 회사의 온라인 구성기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전 정책의 강력한 집행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매자들은 사이버트럭 재판매를 감행했고, 많은 이들이 이 요구사항을 비판했다.

테슬라는 또한 특정 재판매자들의 차량 재구매를 금지했었는데, 이 조항 역시 이번에 계약서에서 삭제됐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3월 사이버트럭을 재판매한 한 사람에게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귀하가 주문하는 모든 주문은 취소될 것이며, 이 문제에 대해 공식 통지가 제공되었으므로 100달러의 예약금이나 250달러의 주문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