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美, 또다시 경제지표 유출 논란... 외국계은행 3곳, 노동통계국 주요 데이터 선공개받아

    Piero Cingari 2024-08-22 06:13:37
    美, 또다시 경제지표 유출 논란... 외국계은행 3곳, 노동통계국 주요 데이터 선공개받아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주요 경제지표를 잘못 공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최소 3개 주요 금융기관이 중요한 노동시장 데이터에 조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Mizuno Financial Group Inc.), 노무라홀딩스(Nomura Holdings Inc.), BNP파리바(BNP Paribas) 등이 공식 발표 전 정부 부처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연간 비농업 고용 수정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BLS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비농업 부문 고용이 81만 8,000명 하향 조정됐음을 보여주는 이 중요한 수정치를 수요일 오전 10시(동부시간)에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오전 10시 34분이 되어서야 기관 웹사이트에 게시돼 시장에 불확실성을 안겼다.

    BLS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CES 예비 벤치마크 발표가 지연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지연 사유를 조사 중이며, 현재로서는 추가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34분간의 지연 동안 앞서 언급된 3개 은행은 상당한 이점을 가질 수 있었으며, 30분 이상 특권적 경제 정보를 활용할 기회를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5월에도 BLS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를 예정된 오전 8시 30분보다 30분 앞서 실수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BLS는 "오늘의 CPI와 실질소득 발표에 앞서 BLS가 실수로 일부 파일을 약 30분 일찍 웹사이트에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트레이더들이 BLS 웹사이트에서 기다려온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해 시장이 반응하지 않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시장에 민감한 데이터 공개의 무결성과 불공정한 거래 이점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시장 반응: 데이터가 마침내 공개된 후,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로 추적되는 S&P 500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낙관론이 높아지면서 동부시간 오전 10시 44분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SPY는 수요일 종가 기준 0.34% 상승한 560.62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미 달러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로 더욱 강화됐다.

    Benzinga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