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월 10일 아이폰16·워치·에어팟 공개 행사 연다

애플(Apple Inc.)(나스닥: AAPL)이 9월 10일 아이폰16과 함께 새로운 애플워치, 에어팟을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유출된 초대장에서 이미 암시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기술 거인은 화요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아이폰과 워치, 에어팟을 공개할 계획이다. 새로운 아이폰은 9월 20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시는 최근 분기에 판매 부진을 겪은 애플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새로운 아이폰16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부 판매액은 현재 회계 분기에 기록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분기에 매출이 7% 증가한 1,2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폰16은 프로 모델의 화면이 더 커지고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또한 6월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선보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는 인공지능(AI) 도구 모음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폰 외에도 애플은 화면이 더 커지고 디자인이 얇아진 애플워치 시리즈10을 출시한다. 에어팟 라인업은 저가형과 중급형 신제품이 나오며, 중급 모델에는 처음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다.

애플은 또한 올해 말 맥 컴퓨터를 M4 프로세서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4개의 새로운 맥 모델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이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폰16 출시는 오랫동안 기대를 모아왔으며, 수개월 동안 정보 유출과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은 지연될 수 있다. 초기 아이폰16 모델에는 이러한 AI 기능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으며, iOS 18과 iPadOS 18 초기 출시 몇 주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16 프로는 현재 삼성 갤럭시 S24가 보유한 기록을 뛰어넘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