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기업 리오토, 2분기 실적 발표... EPS 예상치 상회, 판매량 25% 증가에도 마진 압박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오토(Li Auto Inc, NASDAQ: LI)가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4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44억5000만 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주당순이익(EPS)은 0.20달러로, 시장 예상치 0.19달러를 상회했다.

차량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차량 인도 대수 증가에 기인한다. 2분기 총 차량 인도 대수는 108,5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그러나 차량 마진은 제품 믹스 변화와 가격 전략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3%p 하락한 21.0%를 기록했다. 총 마진 역시 차량 마진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p 하락한 21.8%를 기록했다.

조정 후 영업이익은 1억19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으며, 조정 후 순이익은 2억680만 달러로 44.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