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 NASDAQ:TSLA)가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NASDAQ:WBD)의 캘리포니아 버뱅크 영화 스튜디오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0에이커 규모의 이 부지는 배트맨 영화 등 유명 작품들의 제작지로 알려져 있다.
벤징가는 테슬라와 워너브라더스 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로보택시 공개 행사는 당초 8월 8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테슬라는 로보택시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행사에서 선보일 '다른 몇 가지 것들'을 준비할 시간을 갖기 위해 10월 10일로 연기했다고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를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둔 AI 및 로보틱스 회사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