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위챗페이 결제 허용... 中 시장 확대 노린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의 타오바오와 티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9월부터 경쟁사인 텐센트홀딩스(OTC:TCEHY)의 위챗 앱을 통한 결제를 허용했다고 CNBC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국내 경쟁 심화와 가격 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알리바바의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3% 하락했다.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알리바바가 중국 내 저개발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알리바바의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은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의 알리페이를 선호 결제 수단으로 홍보해왔다. 위챗은 전 세계적으로 1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중국 사용자다.지난주 알리바바는 중국 시장 규제 당국으로부터 3년간의 반독점 규제 조사에서 면죄부를 받아 큰 승리를 거뒀다.또한 타오바오와 티몰 그룹은 수출입 상품, 식품 및 일용 잡화, 가전제품, 기술 관련 서비스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