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 엔화 강세, 국채 수익률 하락... 예상 밑돈 고용지표에 대폭 금리인하 전망 힘받아
Piero Cingari
2024-09-05 22:23:04
8월 민간 고용 증가세가 예상을 밑돌면서 목요일 금과 엔화 등 금리 민감 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달 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민간 기업들의 8월 신규 고용은 9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7월의 하향 조정된 11만1000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ADP 전국 고용 보고서가 이같이 밝혔다.
이는 14만 명 증가를 예상했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결과로, 지난달 노동시장 상황이 예상 외로 냉각됐음을 보여준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에 부합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챌린저 고용 보고서에서는 노동시장의 추가 약화 징후가 나타났다. 8월 해고 건수는 7만5891건으로, 7월의 2만5885건에서 193% 급증했다.
하루 전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3년 이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인 건수와 실업자 수의 격차가 거의 해소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목요일 발표된 일련의 노동시장 지표를 바탕으로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50bp 금리 인하 확률이 45%로 급등했다. 금요일 발표 예정인 공식 고용 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시장 반응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정책 민감도가 높은 2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3.72%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3.73%로 떨어져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2년물 수익률을 공식적으로 상회하며 미국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이 종료됐다.
뉴욕 시간 오전 9시 현재 장 전 거래에서 아이쉐어스 20년 이상 국채 ETF(나스닥: TLT)는 0.3% 상승했다. 전날에는 1.3% 상승 마감했다.
두 지역 간 금리차 축소로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인베스코 커런시쉐어스 재팬 엔 트러스트(뉴욕증권거래소: FXY)는 0.4% 상승했다.
금 가격은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에 힘입어 온스당 2,515달러까지 급등했다. SPDR 골드 트러스트 ETF(뉴욕증권거래소: GLD)는 0.9% 상승했다.
미국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S&P 500 선물은 0.1%, 나스닥 100 선물은 0.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뉴욕증권거래소: XLK)로 대표되는 기술주가 0.6% 하락하며 부진했다. 반면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펀드(뉴욕증권거래소: XLU)로 대표되는 유틸리티 업종이 0.7% 상승하며 가장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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