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英 인플렉션AI 일부 인수 반독점 조사 피해

사티아 나델라가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가 스타트업 인플렉션AI 직원 채용에 대한 영국의 전면 조사를 피했다.

경과: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4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플렉션 '특정 자산' 인수가 영국에서 '관련 합병 상황'을 나타내지만, 이로 인한 '실질적인 경쟁 감소'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CMA는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플렉션 인재 채용을 합병 조사 대상으로 언급하며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 감소' 가능성을 평가했다. 그러나 평가 후 CMA는 그러한 결과의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이 합의가 사실상의 합병을 구성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플렉션과의 라이선스 계약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70명 규모의 인플렉션 팀 중 다수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M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hatGPT 개발사 OpenAI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에 대해서도 별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EU는 마이크로소프트의 OpenAI에 대한 약 130억 달러 투자에 대해 공식 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CMA는 또한 아마존과 AI 기업 앤트로픽 간 파트너십이 경쟁을 해칠 수 있는 합병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