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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고, 전염병 선언 2년 만에 몽키폭스 백신 첫 물량 확보... 과제는 여전

    Vandana Singh 2024-09-06 23:03:28
    콩고, 전염병 선언 2년 만에 몽키폭스 백신 첫 물량 확보... 과제는 여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목요일 약 10만 회분의 몽키폭스 백신이 콩고민주공화국(DRC)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콩고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백신이다.

    두 번째 물량인 약 10만 회분의 백신도 며칠 내로 도착할 예정이다.

    이 백신들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보건 비상 대비 및 대응 기구가 확보해 몽키폭스 발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아프리카 피해 국가들과 공유하기로 한 21만 5천 회분의 MVA-BN 백신의 일부다.

    MVA-BN 또는 Modified Vaccinia Ankara-Bavarian Nordic A/S는 복제 불가능한 천연두 백신으로, EU/EEA와 영국(Imvanex로 판매), 미국과 스위스(Jynneos로 판매), 캐나다(Imvamune로 판매)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몽키폭스 백신이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몰타,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및 기타 회원국들로부터 추가로 35만 1,500회분이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에 기부돼 피해 국가들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로써 팀 유럽이 기부한 총 백신 물량은 최소 56만 6,500회분에 달한다.

    콩고는 전염병 상황을 선언한 지 18개월이 지난 목요일에야 백신을 받았다.

    NPR 보도에 따르면 콩고의 몽키폭스 백신 배포 지연의 책임을 묻기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6월 27일 기준 콩고 규제 당국은 몽키폭스 백신 사용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미국의 기부도 콩고 정부가 백신의 적절한 보관과 취급 등 선적 전 요구사항을 마무리하는 동안 지연되고 있다.

    많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들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평가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WHO는 2022년 글로벌 몽키폭스 발병 당시 미국과 유럽 보건 당국이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비교적 새로운 몽키폭스 백신을 승인하지 않았다.

    특히 콩고에서 새로운 변이로 진화해 현재 확산 중인 바이러스 균주에 대한 백신의 효과 등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아프리카의 몽키폭스 위기 대응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저소득 국가들의 백신 접근성이 심각하게 제한되었던 과거의 도전을 반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