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칩 시장 지배력 논란... 美 당국 반독점 조사 착수

미국 반독점 당국이 엔비디아(NVIDIA Corp.)의 인공지능(AI) 칩 시장 지배력에 대해 초기 단계의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미 법무부 반독점국이 엔비디아에 계약 및 파트너십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초기 단계로, 엔비디아에 내부 문서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은 발부되지 않았다. 다만 향후 몇 개월 내 보다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소환장이 발부될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연방거래위원회(FTC)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의 AI 스타트업 투자를 조사 중이다. 이는 이들 기업이 경쟁 우위를 얻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법무부와 FTC의 이 같은 선제적 접근은 과거 구글과 메타(옛 페이스북) 등 기술 대기업들에 대해 취했던 방관자적 태도와는 대조적이다.AI 부문에서 급성장한 엔비디아는 유럽연합(EU), 영국,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반독점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