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3 15일 공개 안돼…`상징적 블랙 색상` 옵션 추가될 듯

애플 전문가인 마크 거만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주말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새 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워치 울트라3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만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글로우타임' 행사에서 애플워치 울트라3를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신 애플워치 울트라2에 새로운 블랙 색상 옵션을 추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새로운 애플워치 SE의 출시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러한 추측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거만의 예측은 종종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

이번 예측은 애플이 15일 연례 아이폰 출시 행사인 '글로우타임'을 앞둔 가운데 나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16 시리즈, 애플워치 시리즈10,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울트라3 등 다양한 신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루머와 유출 정보에 따르면 워치 시리즈10은 45mm와 49mm의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슬림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울트라3는 견고한 외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운 워치 SE는 더 저렴한 플라스틱 케이스와 대형 스크린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6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테크 전문가 진 먼스터는 이 기기의 출시가 애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거만도 아이폰16 슈퍼사이클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며, 소비자들이 최고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경험하려면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