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켈시 형제 맥주회사 광고에 등장... `블레이드러너` 영감 EV로 맥주 판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유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엔 트래비스와 제이슨 켈시 형제가 후원하는 맥주회사의 새 광고에 등장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과시했다.

가라지 비어(Garage Beer)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새 영상에는 전 NFL 선수 제이슨 켈시와 보 앨런이 사이버트럭을 세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X(구 트위터)에서 60만 회 이상 조회된 이 게시물에서 켈시와 앨런은 수압이 낮아 사이버트럭 세차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우려한다.

이어 가라지 비어 맥주가 등장해 사이버트럭 세차 시간을 단축시키고 수압도 마법처럼 개선된다.

일부에서는 남성 버전의 비키니 카워시로 볼 수 있는 이 광고에서 앨런과 켈시는 장난스럽게 셔츠를 벗고 다소 유혹적인 방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씻는다.

켈시는 이 광고에 대해 "그저 두 남자가 차를 씻는 것"이라고 트윗했다.

영상에는 ZZ 탑의 'Gimme All Your Lovin''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오하이오 주 기반의 이 맥주회사는 "가라지 비어가 모든 것을 더 좋게 만든다"고 트윗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을 '블레이드 러너'가 운전할 법한 차량으로 구상했지만, 여러 전직 NFL 선수들이 상의를 벗고 맥주 판매를 돕는 광고에 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3월에 이글스에서 은퇴한 켈시는 13시즌 동안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만 뛰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한 경력을 쌓았다. 앨런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글스에서 활약한 전 NFL 수비 태클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도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