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NYSE:ORCL)이 월요일 미 증시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라클은 주당순이익(EPS)이 1.39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32달러를 5.3%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33억700만 달러로 전망치 132억310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클라우드 인프라(IaaS) 매출은 22억 달러로 45% 증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SaaS) 매출은 35억 달러로 10% 증가 퓨전 클라우드 ERP(SaaS) 매출은 9억 달러로 16% 증가 넷스위트 클라우드 ERP(SaaS) 매출은 9억 달러로 20% 증가 총 잔여 계약가치(RPO)는 1분기에 53% 증가한 990억 달러
사프라 카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오라클의 가장 큰 사업 부문이 되면서 영업이익과 주당 순이익 성장이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카츠 CEO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환율 변동을 제외하고 14% 증가한 57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8% 증가한 1.39달러를 기록했다"며 "RPO는 전년 대비 53% 증가해 99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강력한 계약 잔고는 2025 회계연도 전반에 걸쳐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가장 큰 뉴스는 AWS와 멀티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최신 엑사데이터 하드웨어와 23ai 버전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츠 CEO는 "AWS 고객들은 올해 12월 서비스 개시 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과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구글 클라우드도 미국과 유럽의 4개 구글 클라우드 지역에서 Oracle Database@Google Cloud의 일반 가용성을 발표했다. 고객들은 이제 미국 동부(버지니아주 애쉬번), 미국 서부(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영국 남부(런던), 독일 중부(프랑크푸르트)의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OCI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제로 데이터 손실 자율 복구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몇 달 내에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라틴 아메리카의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오라클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오라클 주식은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9.25% 상승한 15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