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는 월요일 3.5% 상승에 이어 화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지난주 약 14% 하락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요일 미 법무부 반독점국이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지배력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계약 및 파트너십에 대해 문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금 수익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0.04%로, 분기당 주당 1센트(연 4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배당수익률을 활용해 매월 500달러의 정기적인 수입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배당금만으로 매월 500달러 또는 연간 6,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려면 약 1,621만 5,000달러 또는 15만 주 정도의 투자가 필요하다. 좀 더 적은 금액인 매월 100달러 또는 연간 1,200달러의 수익을 원한다면 324만 3,000달러 또는 약 3만 주의 투자가 필요하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원하는 연간 수입(6,000달러 또는 1,200달러)을 배당금(이 경우 0.04달러)으로 나눈다. 따라서 6,000 / 0.04 = 15만 주(월 500달러), 1,200 / 0.04 = 3만 주(월 100달러)가 된다.
단, 배당수익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금 지급액과 주가가 모두 변동하기 때문에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식의 연간 배당금이 2달러이고 현재 주가가 50달러라면 배당수익률은 4%(2달러/50달러)가 된다. 그러나 주가가 60달러로 오르면 배당수익률은 3.33%(2달러/60달러)로 떨어진다. 반대로 주가가 40달러로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5%(2달러/40달러)로 상승한다.
마찬가지로 배당금 지급액의 변화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이 배당금을 늘리면 주가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수익률도 증가한다. 반대로 배당금 지급액이 감소하면 수익률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