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수프, 2027년까지 연간 3% 유기적 매출 성장 목표... `더 캠벨스 컴퍼니`로 대규모 리브랜딩 추진

캠벨수프(Campbell Soup Company, 나스닥: CPB)가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야심찬 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새로운 전략은 2027 회계연도까지 유기적 순매출 2~3% 성장, 조정 EBIT 4~6% 성장, 조정 EPS 7~9%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야심찬 계획에는 마진을 개선하고 사업에 재투자하기 위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이 포함돼 있다.

2019년 이후 캠벨은 소보스 브랜즈(Sovos Brands) 인수 등 주요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정제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며, 강력한 재무 실적을 달성하는 등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마크 클라우스 사장 겸 CEO는 회사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개편된 전략과 함께 주주 승인을 전제로 '더 캠벨스 컴퍼니(The Campbell's Company)'로의 잠재적 리브랜딩을 통해 업계 표준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스낵 부문은 혁신과 강화된 유통 모델을 통해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며, 식사 및 음료 부문은 품질과 가치에 중점을 두고 신규 인수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캐리 앤더슨 CFO는 캠벨의 내부 현금흐름 창출이 성장과 주주가치 창출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