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는 인질` 유비소프트 주가 급락에 투자자 비공개 전환 요구
Franca Quarneti
2024-09-11 02:58:59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가 '스타워즈 아웃로우' 출시 이후 소수 주주로부터 비공개 회사 전환 압박을 받고 있다.
슬로바키아 헤지펀드 AJ인베스트먼트는 유비소프트 지분 1% 미만을 보유한 소액주주로, 이브 길모 CEO와 대주주인 텐센트홀딩스를 포함한 유비소프트 이사회에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 유비소프트의 최근 실적과 주가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타워즈 아웃로우'는 유비소프트의 자회사 매시브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게임으로, 회사의 재무 전망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초기 리뷰와 플레이어들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우려가 제기됐다.
게임 출시 후 이틀 만에 유비소프트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당시 주가는 15.34유로(16.91달러)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9억7000만 유로로 떨어졌다.
이후 주가는 더 하락해 9월 9일 월요일 13.67유로로 7.1% 하락 마감했다. 현재 유비소프트 주가는 13.25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AJ인베스트먼트는 공개 서한에서 "현재 유비소프트는 잘못 경영되고 있으며, 주주들은 길모 가문과 텐센트의 인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영진은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기 전략에 집중하지 않고 분기 실적을 맞추는 데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AJ인베스트먼트는 회사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른 소수 주주들의 지지를 모아 매각을 추진하는 '위임장 대결'을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펀드는 '스타워즈 아웃로우' 외에도 유비소프트의 다른 프로젝트 관리를 비판했다. 무료 슈팅 게임 'XDefiant'도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컬 앤 본즈'는 출시가 연기됐고 '디비전 하트랜드'는 취소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이맨', '스플린터 셀', '포 아너', '왓치독스' 등 오랫동안 방치된 프랜차이즈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다만 AJ인베스트먼트는 유비소프트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성공은 인정했다.
유비소프트는 아직 이 서한이나 '스타워즈 아웃로우'의 성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올해 초 길모 CEO는 회사가 새 회계연도를 '견고하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워즈 아웃로우'를 포함한 향후 출시될 게임들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