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포스트 코로나 로드맵 공개... R&D 예산 삭감하고 2025년 매출 전망도 예상 밑돌아

모더나(Moderna Inc, 나스닥: MRNA)가 목요일 연례 R&D 데이에서 mRNA 기반 파이프라인과 수정된 재무 계획을 중심으로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스테판 방셀 CEO는 회사의 호흡기 백신 성공을 강조하며, 현재 모더나가 5개의 호흡기 백신에서 긍정적인 3상 결과를 얻었고 올해 3개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2027년까지 승인을 목표로 5개의 비호흡기 제품에도 집중하고 있다.

상업적 도전에 직면한 모더나는 R&D 투자에 더 선별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종양학과 희귀 질환 분야에서 상당한 R&D 투자를 유지하면서 다른 지출은 조절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2027년까지 연간 R&D 지출을 11억 달러 줄여 10개의 우선순위 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R&D 비용이 2024년 예상 48억 달러에서 2027년 36억-38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전략은 종양학과 희귀 질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모더나가 향후 3년 내에 10개 제품 승인을 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보고 있다.

재무적으로 모더나는 호흡기 프랜차이즈가 2024년까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매출을 25억-35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7.4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2026-2028년에는 새로운 제품 출시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 25%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모더나는 또한 2025년 말 현금 및 투자 규모가 약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주식 기반 보상, 감가상각, 상각을 제외한 영업 현금 비용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더나는 추가 자본 조달 없이도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신을 주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 MRNA 주가는 17.60% 하락한 65.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