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 브랜즈의 어윈 D. 사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애트워터 브루어리는 미시간주에서 풍부한 역사와 충성도 높은 팬층을 가진 유명 크래프트 양조장"이라며 "이번 인수로 오대호 지역 입지를 확대하고 크래프트 맥주 업계에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애트워터 브루어리를 틸레이 브랜즈에 맞이하게 돼 기쁘며, 우리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성장을 촉진하고 유통을 확대하며 맥주 애호가들에게 애트워터의 뛰어난 맥주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D증권이 재무 자문을, DLA 파이퍼 LLP(US)가 외부 법률 자문을 맡았다.
애트워터 브루어리 인수는 최근 몰슨으로부터 크래프트 양조장인 홉 밸리 브루잉 컴퍼니, 테라핀 비어, 리볼버 브루잉의 인수 완료에 이은 것이다.
시가총액 20억 달러로 평가받는 틸레이는 지난 몇 달간 미국 양조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대마 사업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8월에는 프리미엄 대마 브랜드인 브로큰 코스트에서 최신 소량 생산 플라워 품종인 '밀크 앤 쿠키스'를 출시했으며, 9월에는 대마를 통증 관리와 기타 섬유근육통 관련 증상의 잠재적 치료제로 활용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 캐나다 대마 대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 확장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미 독일에서 재배 면허를 취득했다. 독일 시장은 2025년까지 약 17억 유로(18억 6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틸레이 브랜즈의 음료 포트폴리오에는 스위트워터 브루잉 컴퍼니, 몬톡 브루잉 컴퍼니, 알파인 비어 컴퍼니, 그린 플래시 브루잉 컴퍼니, 쇼크 탑, 브레켄리지 브루어리, 브레켄리지 디스틸러리, 블루 포인트 브루잉 컴퍼니, 10 배럴 브루잉 컴퍼니, 레드훅 브루잉 컴퍼니, 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잉, 스퀘어 마일 사이더 컴퍼니, 하이볼 에너지, 해피 플라워 CBD 등 유명 크래프트 맥주, 증류주, 무알코올 음료 브랜드와 함께 캐나다의 대표적인 기호용 대마 및 THC 음료 브랜드인 몰로와 XMG가 포함돼 있다.
주가 동향: 틸레이 주가는 목요일 거래 종료 시 1.16% 하락한 주당 1.7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