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 그로스(Flora Growth Corp.·나스닥: FLGC)가 콜롬비아산 의료용 대마를 독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블로섬 제네틱스(Blossom Genetics)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케미 존스(Chemmy Jones)와 노던 라이츠(Northern Lights) 두 품종이 독일에 도입된다. 이는 최근 독일의 대마 개혁에 대응해 플로라가 독일 기업 트루HC파마(TruHC Pharma GmbH)를 인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플로라의 완전 자회사들은 2017년부터 독일에서 활동해왔으며, 이 나라에서 의료용 대마 면허를 최초로 취득한 기업들 중 하나다. 플로라는 또한 독일에 EU-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1,200개 이상의 약국에 접근할 수 있는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플로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는 유럽에서의 사업 확장과 함께 독일 환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대마 품종을 제공하겠다는 플로라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클리포드 스타크(Clifford Starke) 회장 겸 CEO는 이번 계약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블로섬 제네틱스와의 이번 공급 계약은 플로라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독일에 최고급 대마 제품을 공급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단계입니다. 합법화 이후 의료용 대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며, 우리가 시장에 선보일 품종들이 환자들과 의료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