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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英정부와 재택근무 정책 충돌... 연말 앞두고 `전면 출근` 요구

Benzinga Neuro 2024-09-23 17:31:57
아마존, 英정부와 재택근무 정책 충돌... 연말 앞두고 `전면 출근` 요구
연말 시즌을 앞두고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주 5일 전면 출근을 요구하면서 유연근무를 장려하는 영국 정부와 충돌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무실 근무가 직원들의 창의성과 협업, 유대감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유연근무가 업무 성과와 직원 충성도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팬데믹 기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자들은 기존 네트워크 내에서 더 많이 협업했지만 새로운 관계 형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소통은 감소한 반면 이메일과 메신저 사용은 늘어났다.

반면 스탠포드대 연구진이 중국 재택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휴식과 병가 감소로 생산성이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완전 재택근무는 전일 출근 대비 생산성이 10%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다른 대기업들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유사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 규정을 도입한 후 고위 직원의 15%가 이탈했다.

영국 정부는 일정 수준의 재택근무가 생산성을 높인다고 보는 반면, 아마존은 전일 출근이 운영상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대기업들의 전반적인 추세를 반영한다. 최근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워싱턴 DC의 빈 건물들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연방 공무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촉구했다.

아마존이 내년 1월부터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기로 한 결정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존 맥브라이드 등 전직 직원들은 이 조치가 인원 감축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아마존은 최근 현장 직원들의 평균 시급을 29달러 이상으로 인상하고 연말 시즌을 앞두고 2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프라임 멤버십 무료 제공 등 새로운 혜택은 사무직 직원들을 제외한 창고 근로자들에게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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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Benzinga Neuro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가 편집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