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존디어(NYSE:DE)의 멕시코 생산 이전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최신 무역 정책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수요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여러 무역 경제학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움직임을 비판했다.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의 농업 정책 프로그램 책임자인 조나단 W. 코페스는 "존디어는 중요한 제조업체이며, 일자리 이전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면서도 "트럼프의 해법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립대학의 이안 셸던 교수는 "이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진지하고 존경받는 무역 경제학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관세를 "엄청나게 큰" 것이자 잠재적으로 금지적인 것으로 묘사하며, 존디어 제품의 수입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게리 허프바우어도 제안된 관세의 영향에 대해 유사한 우려를 표명했다.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은 트럼프가 존디어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비판하며 "전설적인 미국 기업을 파괴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큐반의 발언은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주 스미스턴에서 열린 정책 원탁회의에서 한 발언에 대한 반응이었다. 트럼프는 존디어가 일부 생산을 멕시코로 옮기려는 계획을 진행할 경우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