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브레이크액 유출 우려로 미국서 1.8만대 리콜

제너럴모터스(GM)가 브레이크액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에서 1만8325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목요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부터 2019년식 쉐보레 익스프레스 커트어웨이 밴과 GMC 사바나 커트어웨이 밴이다.

이 차량들은 GM이 제공하는 선택형 차체 마운트를 장착하고 있다. NHTSA는 "브레이크 라인이 차체 마운트와 충분한 간격을 확보하지 못해 브레이크 라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브레이크액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이크액 유출은 제동 성능을 저하시켜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GM 딜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으로 브레이크 라인을 점검하고 교체할 예정이다.

GM은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아직 없지만, 차체 마운트와의 접촉으로 인한 브레이크 라인 손상과 관련된 25건의 잠재적 현장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캐나다 교통부에 의해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