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아마존·월마트 뒤따라 6.7조원 규모 명절 마케팅 투자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가 싱글스데이 쇼핑 축제 기간 동안 타오바오와 티몰 입점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400억 위안(5.7억 달러, 약 6조 7천억원) 규모의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SCMP 보도에 따르면 타오바오와 티몰그룹은 300억 위안 규모의 소비자 바우처와 100억 위안에 달하는 트래픽 증대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플랫폼은 또한 수수료 면제 등 상인들의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도입했다.

싱글스데이 쇼핑 축제는 원래 11월 11일(11/11)을 기념해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였다.

SCMP가 인용한 제3자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총상품거래액(GMV)은 13.6%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타격을 입었다.

이는 치열한 국내 가격 경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NASDAQ:AAPL), 샤오미(OTC:XIACF)(OTC:XIACY), 화웨이 등 브랜드들은 각각 1억 위안 이상의 총상품거래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