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벤처캐피털, 자동차 윈드실드·항공기 조종석에 혼합현실 기술 도입하는 핀란드 스타트업에 1100만달러 투자

알파벳 산하 구글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GV가 최근 자동차 윈드실드와 항공기 조종석에 혼합현실 기술을 접목하는 핀란드 스타트업 디스턴스 테크놀로지스(Distance Technologies)에 투자했다.CNBC 26일 보도에 따르면 디스턴스 테크놀로지스는 GV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000만 유로(1110만 달러)를 조달했다. FOV 벤처스와 마키.vc 등 다른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헬싱키에 본사를 둔 디스턴스는 투명한 표면을 증강현실 디스플레이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통해 혼합현실 헤드셋이나 증강현실 안경 같은 하드웨어 없이도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다. 디스턴스의 기술은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정확한 눈 위치에 맞는 광학장(light field)을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