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구글(NASDAQ:GOOG)과 애플맵스 같은 검색엔진과 GPS 플랫폼이 검색 결과에서 합법적인 대마 판매점과 불법 판매점을 구분하지 않아 무허가 대마 업체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감독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방안에 따른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린지 호르바스 감독관이 제안한 이 방안은 구글, 옐프 등 검색엔진 플랫폼에서 불법 대마 판매점을 삭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조치는 또한 여러 카운티 기관에 3개월 내에 카운티 비법인 지역의 무허가 대마 광고를 제한하기 위한 가능한 조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5명의 카운티 지도자들이 주요 웹사이트에 "카운티 내 불법 대마 판매점 광고를 자발적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작성하고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호르바스의 동의안은 "온라인 검색엔진과 GPS 플랫폼을 규제하면 해당 플랫폼의 검색 결과에 합법적이고 허가받은 판매점만 표시되도록 해 대중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문서는 또한 퓨 리서치 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LA 카운티에 전국 대마 판매점 추정치의 약 10%인 1,500여 개의 소매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대마 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이 중 384개 판매점만이 유효한 주 정부 승인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무허가 대마 업체 광고 단속 노력은 뉴욕주 캐시 호철 주지사와 허가받은 판매점 업주들이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와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같은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들에게 무허가 대마 업체 홍보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