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 인하 소식에 中전기차株 닷새째 상승세... NIO·XPeng 4% 급등

中 금리 인하 계획 발표 이후 중국 전기차 주식들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요일 장 시작 전 NIO(NYSE:NIO), XPeng(NYSE:XPEV), ZEEKR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홀딩(NYSE:ZK), 리오토(NASDAQ:LI)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화요일 은행의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하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1.7%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전기차 주식들은 최근 국내 수요 부진으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와 EU 및 미국의 보호무역 관세 등으로 27~35% 하락한 상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영향도 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반차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전기차 업계는 알리바바그룹(NYSE:BABA)이 엔비디아(NASDAQ:NVDA)와 협력해 리오토 등 중국 스마트카 업체들의 자율주행 경험을 개선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알리바바 아프사라 콘퍼런스에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XPeng의 협력을 통한 스마트 콕핏 경험 향상 등 AI 기술 성과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