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상표권 침해로 아메리칸이글 제소당해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Inc.)(NYSE:AEO) 주가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표권 침해 혐의로 아마존닷컴(Amazon.com, Inc.)(NASDAQ:AMZN)을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아메리칸이글은 아마존이 자사의 에어리(Aerie) 의류 라인 브랜딩을 검색 결과에 사용해 소비자들을 '저품질 모조품'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이글은 실제 손해액의 3배, 징벌적 손해배상, 추가 침해 중단을 위한 금지명령 등을 요구했다.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이글은 아마존에 요가 팬츠, 란제리, 라운지웨어 등을 포함한 에어리 라인 제품 판매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아마존의 에어리 제품 판매 권한 요청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CNBC는 소장 내용을 인용해 "이러한 광고들은 제공된 링크를 클릭하면 '공식 아마존 사이트'에서 '에어리 쇼핑'이나 '오프라인 바이 에어리 할인'을 할 수 있다고 고객들을 속이려는 의도(실제로 속이고 있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진술은 명백히 거짓이다. 고객들은 아마존에서 에어리 제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