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중국 경기 부양 수혜주로 애플·스타벅스·알리바바 추천

중국이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제안한 일련의 조치들로 국내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이런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내놓으며 잠재적 수혜주들을 추천했다.

크레이머는 X(구 트위터)에 "중국이 다시 한번 경기부양에 나섰고 모두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기부양 관련주를 찾는 이들에게 애플(NASDAQ:AAPL), 스타벅스(NASDAQ:SBUX), 알리바바(NYSE:BABA)를 추천했다.

크레이머는 별도의 게시물에서 중국이 주식안정화기금을 설립해 주가 하락을 막는 데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요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336.50으로 8.06% 급등 마감했다. 이는 차이신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다. 지수는 9월 20일 이후 약 22%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12% 이상 올랐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주 가까운 시일 내에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1조 위안(1,420억 달러)의 신규 대출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추가로 0.25~0.50%p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0.2%p,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약 30bp, 대출우대금리(LPR)를 20~25bp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