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스텔란티스가 2024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자동차 섹터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주목할 점: 스텔란티스는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을 5.5%~7.0%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에 전망했던 두 자릿수 성장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또한 2024 회계연도 산업 잉여현금흐름이 50억~100억 유로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의 흑자 전망에서 반전된 것이다.
이번 전망 수정은 북미 실적 부진과 글로벌 산업 전반의 악화에 직면한 스텔란티스의 상황을 반영한다. 자동차 제조사는 이에 대응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북미 출하량을 20만 대 이상 감축할 예정인데,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10만 대의 두 배에 달한다. 또한 수요 진작을 위해 구형 모델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스텔란티스가 앞서 보고한 2024년 상반기 매출 14% 감소, 순이익 48% 하락에 따른 것이다.
GM과 포드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2.61% 하락한 44.80달러, 포드 주가는 2.41% 하락한 10.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