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성 메시지 기능, 허리케인 헬렌 피해 속 구명줄로 떠올라

허리케인 헬렌으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애플의 iOS 18에 탑재된 위성 메시지 기능이 생존자들에게 중요한 구명줄이 되고 있다.

허리케인 헬렌으로 수천 명이 정전과 통신 두절 상태에 놓이면서 애플의 위성 메시지 기능이 생존자 구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된 '위성을 통한 메시지' 기능은 아이폰 14 이상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셀룰러나 와이파이 없이도 통신이 가능하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이번 재난 상황에서 이 기능의 유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 사용자는 위성 메시지 기능이 '말 그대로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는 통신 두절 상황에서 이 기능을 통해 아들과 연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iOS 18로 업데이트할 것을 촉구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 새로운 iOS 18 기능이 어제 유용하게 쓰였다. 아들과 연락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가족 중 다른 사람들은 최신 iOS를 설치하지 않아 아들만이 내 메시지를 받고 나중에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아이폰 사용자라는 것에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쉬빌의 모든 iOS 18 사용자들이 셀룰러 서비스 부족으로 위성 메시지 기능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이것이 말 그대로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락할 수 있도록 이 기능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