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델, 델 주식 12억달러어치 매각... S&P500 편입과 AI 확장 속 지분 축소

델 테크놀로지의 CEO 마이클 델이 자사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목요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델은 C종 보통주 1000만주를 주당 평균 122.4달러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의 총액은 12억 달러를 넘는다. 델이 직접 실행한 이번 매각으로 그의 보유 지분은 1691만 2241주로 줄었다.

이번 대규모 매각은 마이클 델과 델 테크놀로지를 둘러싼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건들 이후에 일어났다. 지난주 델은 S&P 500 지수에 편입됐다.

6월에는 델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옹호자 마이클 세일러의 메시지를 리트윗하며 디지털 희소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델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에 대해 언급하며, 초기 인터넷 시대와 비교했다. 그는 AI의 도입 속도가 이전의 기술 물결보다 훨씬 빠르다고 강조했다.

8월에는 짐 크레이머가 델 테크놀로지 주식의 저점을 예측했다. 그는 델과 엔비디아의 강력한 관계를 강조하며 당시 주식 매수를 권장했다.

가장 최근인 9월에는 새로운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낙관적인 견해로 시작되어 델 테크놀로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했다.

주가 동향: 델 테크놀로지 주식은 월요일 118.54달러로 마감해 1.40%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33% 추가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델의 주가는 58.5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