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기타 4000달러에 구입해 망치로 부숴... 군중은 환호

텍사스주 엘리스 카운티의 한 남성이 경매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기타를 4000달러에 구입한 후 망치로 부숴버려 화제다.

TMZ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백발의 한 남성이 기타를 망치로 반복해서 내리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군중들은 이를 보며 환호했다. 남성이 기타를 바닥에 내리치려는 찰나 경매 진행자가 개입했다.

이 사건은 엘리스 카운티 청소년 농업 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비영리 행사인 '엘리스 카운티 연례 야생 동물 만찬'에서 발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직 이 영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스위프트는 현재 기록적인 '에라스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 중이다. 투어는 11월 3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막을 내리며,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밴쿠버에서 추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최근 스위프트는 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현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했다. 해리스는 스위프트의 용기와 예술적 업적을 칭찬했다.

스위프트의 영향력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팬들의 콘서트 관람을 위한 여행으로 항공 수요가 25% 증가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경제와 여행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준다.

또한 스위프트의 해리스 지지 선언은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론 머스크와 힐러리 클린턴 같은 유명 인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머스크의 논란적 발언에 대해 클린턴은 "썩었고 소름 끼친다"고 비난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자신의 딸에게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유명인이 되려 하지 말고 자신다워지라고 조언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젊은 세대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과 명성, 개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