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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포트-맥모란, BHP·리오틴토와 다른 길 선택... CEO "M&A 대신 자체 성장에 집중"

2024-10-01 00:57:14
프리포트-맥모란, BHP·리오틴토와 다른 길 선택... CEO
BHP와 리오틴토가 M&A 기회를 찾고 있는 가운데, 프리포트-맥모란(NYSE:FCX)은 유기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프리포트-맥모란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금속인 구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개 대륙에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캐슬린 퀴크 신임 CEO는 업계 주요 연례 행사인 런던 LME 위크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를 앞두고 그는 내부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경영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BHP의 490억 달러 규모 앵글로아메리칸 인수 실패 등 최근 뜨거운 M&A 트렌드와는 다른 행보다.

35년 이상 회사에 몸담아온 퀴크는 지난 6월 리처드 애드커슨의 뒤를 이어 CEO로 취임했으며, 자산 통합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애드커슨은 259억 달러 규모의 펠프스 다지와 200억 달러 규모의 맥모란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 인수 등 대형 딜로 유명했지만, 지난 10년간 회사를 주요 구리 생산업체이자 세계 최대 몰리브덴 생산업체로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프리포트는 고가의 인수 대신 2027년까지 연간 최대 8억 파운드의 구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관개용 드론을 활용하고, 기존 대비 3분의 1 비용으로 구리를 추출하며, 제련소 필요성을 없애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당한 자본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프리포트가 절감한 자본은 칠레 엘아브라 구리 광산 등 전략적 프로젝트 확장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지난해 약 10만 톤의 구리를 생산한 이 광산은 75억 달러 규모의 확장 투자를 받게 된다. 새로운 선광 공장과 용수 확보를 위한 해수 담수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퀴크는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 하에서 개선되고 있는 규제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더 복잡한 상황이다. 정부가 구리 정광 수출에 7.5%의 수출세를 부과해 정제되지 않은 원자재의 수출 비용이 증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를 니켈 생산 강국으로 만든 전략과 유사하다. 인도네시아가 원료 니켈 수출을 금지한 후 중국은 200억 달러를 생산 인프라에 투자해야 했다.

애드커슨 재임 시 프리포트는 그라스버그 광산의 지배지분 51%를 양도하는 대신 2041년까지 채굴권을 연장했다. 퀴크는 다음 달 취임하는 프라보보 수비안토 신임 대통령과의 새로운 합의 도출에 애드커슨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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