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라(NYSE:VST)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NASDAQ:CEG) 주가가 목요일 상승했다. RBC캐피털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전력 수요 증가를 반영해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와 AI 애플리케이션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주식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CEO는 목요일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소 활용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20년 장기 원자력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해 AI 인프라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구글 CEO의 발언은 다른 AI 기업들도 이러한 행보를 따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RBC캐피털의 셸비 터커 애널리스트는 비스트라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14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컨스텔레이션 에너지에 대해서는 '섹터 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4달러에서 272달러로 올렸다.
비스트라는 목요일 S&P 500 지수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로도 S&P 500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비스트라는 2024년 들어 243% 상승했고, 컨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연초 대비 137% 올랐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비스트라 주가는 목요일 거래를 5.65% 상승한 132.45달러에 마감했고,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주가는 4.52% 오른 277.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