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격 낮춘 일반형 사이버트럭 예약자들에게 주문 초대 시작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예약자들에게 더 저렴한 일반형 모델 주문 구성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은 테슬라 팬인 소이어 메릿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처음 공개했다.

BREAKING: Tesla has officially begun inviting people to order the less expensive non-Foundation Series Cybertrucks!

It starts at $79,990. The $99,990 ti-motor Cyberbeast is also now available to order.

Production of cheaper Cybertrucks is finally about to start! pic.twitter.com/mTFUbZu1MK

— Sawyer Merritt (@SawyerMerritt) October 4, 2024

사이버트럭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테슬라가 출시 초기 몇 달간 제조하는 한정판 버전으로, 독점 배지와 프리미엄 액세서리가 포함된 스테인리스 스틸 트럭을 말한다.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의 기본 가격은 9만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반면 일반형 사이버트럭은 독점성은 떨어지지만 더 저렴하다. 일반형 사이버트럭의 기본 모델 가격은 7만9990달러부터 시작하며, 상위 모델인 사이버비스트는 9만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예약자들에게 주문 초대를 보낸 것은 테슬라가 곧 일반형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테슬라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2023년 11월부터 사이버트럭 배송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초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가 주당 1300대의 사이버트럭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생산량을 더욱 늘려 연말까지 주당 25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연간 25만 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이 연말까지 수익성을 달성할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테슬라는 모델 X, 모델 S, 사이버트럭을 합쳐 2만2915대를 인도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인도 대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테슬라 주식은 나스닥에서 TSLA 티커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