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주목도 급상승... 리비안 조지아 공장에 정부 대출 요청, 니콜라 실적 상승 등: 이번 주 주요 전기차 소식
Shanthi Rexaline2024-10-06 02:13:08
전기차 주식들은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이번 주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 기반 기업들은 경제 성장을 위해 발표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시장 선도기업인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는 3분기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를 간신히 상회하는 데 그치면서 주춤했다.
이번 주 전기차 업계 주요 소식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 3분기 판매량 소폭 상회 등: 테슬라는 2분기 연속 판매 감소 후 9월 분기에 반등에 성공했다.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46만2,890대로, 시장 예상치 46만1,978대를 소폭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0%, 전 분기 대비 4.26%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3.49% 하락했고, 이후 이틀간 추가 하락했지만 금요일에는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부정적인 반응은 판매량이 예상치를 근소하게 상회한 데 따른 것이거나, 전형적인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현상 때문일 수 있다. 테슬라 주가는 판매량 발표를 앞두고 상당히 상승한 바 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10월 10일 열릴 로보택시 행사로 옮겨가고 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 특히 강세론자들과 테슬라 커뮤니티는 로스앤젤레스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장 마감 후 열릴 이 행사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리비안 판매량 전망치 하회: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투자자들에게 이중 실망감을 안겼다. 3분기 판매량은 1만18대로,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회사는 부품 공급 부족을 이유로 연간 생산 전망치를 5만7,000대에서 4만7,000-4만9,000대로 하향 조정했지만, 연간 판매 목표는 5만500-5만2,000대로 유지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 건설을 위해 연방 정부에 대출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은 올해 초 현금 보존과 차세대 R2 전기차 생산 가속화에 집중하기 위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신청서에는 요청 금액이나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니콜라, 강력한 판매량 보고: 수소 및 연료전지 차량 제조업체 니콜라의 주가는 3분기에 88대의 클래스 8 수소 연료전지 트럭을 도매 판매했다는 발표 후 수요일 약 20% 급등했다. 니콜라의 CEO 스티브 거스키는 "이번 분기는 니콜라에게 기록적인 판매 분기로, 88대의 수소 연료전지 전기 트럭을 최종 고객을 위해 딜러들에게 도매 판매했고, 미국 최초로 딜러 기반 HYLA 모듈식 충전소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올해 현재까지 200대의 트럭을 인도했으며, 이는 연간 가이던스인 300-350대에 근접한 수치다.